안녕하세요, 승효님.

종아리 신경용해술은 비복근을 지배하는 신경을 절단하여 해당근육을

영구적으로 제거해주는 시술입니다.

비복근이 제거된 상태에서 너무 무리한 운동을 갑자기 시작하신 것 같습니다.

언급하신대로라면 종아리 근육이 원래대로 다 있는 사람이라도 힘들어 할만한

운동량인데...

종아리에 부하가 많이 가해지는 운동을 지금처럼 집중적으로 하시게되면

우리몸은 그 부하를 이겨내기 위해 주변 근육들의 몸집을 키우게 됩니다.

즉 시술로 인해 제거된 비복근을 대신하기 위해 주변 근육을 발달시켜

없었던 알통을 만들 수도 있는 것이지요.

때문에 시술후 아름다운 종아리 라인을 오래도록 유지하시기 위해서는

될 수 있는대로 체중부하가 많이 가해지는 운동보다는 수영이나 스트레칭처럼

운동량은 적으면서도 하체근육에 부담이 없는 종목으로 바꾸시기를 권합니다.

줄넘기나 달리기보다는 빨리 걷기가 열량소모는 비슷하면서도 종아리에

가해지는 부담은 훨씬 덜합니다. 

일단 현재 하고 있는 운동은 중단하시고 가벼운 운동으로 바꾸시기 바랍니다.

알이 박힌 부분은 충분한 비타민 섭취와 마사지로 풀어주시고요.

좋은 주말되세요. 





 ☞ 서승효 님께서 남기신 글
>작년 5월이었지요
>선생님께 종아리 수술을 받고 새삶???을 살고 있는 서승효 입니다
>기억 하실런지요*^^*
>종아리 수술을 한 이후에 생활에 어떠한 불편함도 못 느끼고 살았어요
>가끔씩 아침에 일어나면 발이 저리는 듯한 느낌은 있었지만 그것두 몇분 이내면 다 사라졌구요
> 수요일 저녁부터 복싱 에어로빅이라는 운동을 시작했는데 트레이너가 뒤꿈치들고 제자리뛰기 를 30분 줄넘기를 30분 달리기 1300미터를 시키더군요 ㅠ.ㅠ
>그날 이후 종아리가 너무 땅겨서 잘 걸을수가 없어요
>그리고 없던 알까지 생겼구요....ㅠ.ㅠ
>어떻게 하면 알을 풀어줄 수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