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아리 신경용해술의 수술효과는 시술후 2개월경에 판정하게 됩니다.
시술직후부터 오히려 시술전에 비해 약간 더 부어 있다가 신경제거부위가
아물면서 시술2주경에 부기가 빠지게 됩니다.

이후부터는 신경의 지배를 받던 근육부분(알통)이 1년여에 걸쳐 줄어들게 되는데
대략 시술2-3개월경에 전체 시술효과의 70% 정도가 나타나게 되므로
이 시기에 시술경과를 판정하게 됩니다.

오늘이 시술받으신지 3일째 되시겠지요.
오히려 종아리가 붓고 땅기고 단단한 것이 정상이므로 너무 조바심 내지 마시고
느긋하게 기다려 보시기 바랍니다. 신경을 끊는다고 며칠사이에 갑자기 종아리
알통이 사라져버리는 것은 아니며 힘을 주어도 물컹한 상태로 남아 있다가
서서히 쇠퇴하면서 흡수되어 없어집니다. 때문에 시술3일인 이시점에서는
알통부위가 물컹하게 매달려 잇는 것처럼 만져질 것입니다.

시술후 활동에는 큰 제한이 없습니다. 일상생활은 얼마든지 하도록 하시되
단 달리기와 심한 스트레칭만 피하시기 바랍니다.

병원에서는 종아리 신경용해술후에 만족스런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여 드릴 것입니다.

언제든 궁금한 점에 대해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6월12일수술 님께서 남기신 글
>땡김에 대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
>
>바쁘실 것같아서 전화로는 질문을 못드리고 메일상담을 통해서 계속 질문을 드리는데 괜찮으시죠?
>
>아시겠지만 12일(토요일)에 수술을 받고 계속 압박스타킹을 착용한 후 14일(월요일)아침에 씻기위해 잠시 스타킹을 벗어서 다리 상태를 보앗습니다.
>까치발을 띠고, 다리힘을 주었는데 이전보다는 확실히 딱딱히 잡히는 부분이 적어진 느낌입니다. 하지만 저의 원래 다리 근육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 많았던 탓인지 아직 가만히 서있는 상태에서도 종아리부분이 불룩 튀어나와있습니다. 딱딱히 잡히는 부분이 조금 감소되었을뿐이지 굵기상으로나 외형적으로는 이전과 별로 다름이 없는 것같습니다. 이렇게 튀어나와잇는 부분이 과연 2주정도 경과하였을때 없어질지 아직은 상상이 가지 않습니다. 제 다리가 워낙 근육이 많아서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효과가 늦게 또는 적게 나타나는 게 아닐까 괜히 걱정이 됩니다. 단지 걱정일까요?
>
>그리고, 또 한가지는 거의 집에만 잇다가 일요일저녁 잠시 장을 보기위해 수퍼마켓을 갔다왓는데, 거의 집안에서만 움직이다가 외출을 해서 그런지 갔다오니까 다리가 딱딱하게 경직이 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일시적인 현상인지요? 그리고, 당분간 이정도의 외출도 삼가해야하는지요? 많이 걷는게 수술의 부작용을 주는게 아닌지도 궁금합니다.
>
>바쁘신 와중에도 친절하게 상담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