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아리 근육을 지배하는 신경은 크게 3가닥 입니다.
이들 신경은 각각 내측, 외측 그리고 중앙의 근육을 지배하는데
흔히 우리가 알통이라고 부르는 부분은 내측과 외측 입니다.

수술적인 신경절제술은 바로 무릎 바로 하부에 위치한
이 세가닥의 신경 중에 하나를 절단하는 것인데
대부분 세가닥 중에서 한가닥(주로 내측)만을 제거합니다.
두가닥을 동시에 제거할 경우 다리의 힘이 너무 많이 빠져서
보행장애를 초래할수도 있습니다.

이 세가닥의 신경들은 다시 각각 3개 정도의 미세분지로
나뉘어져 근육속으로 골고루 분포하게 되는데
저희 병원에서 시행하는 신경용해술은 수술로 하는 신경절제술보다
더 아래쪽에 있는 이러한 미세 분지들의 일부를 선택적으로 제거함으로써
보행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내측과 외측의 알통 부분을 동시에 없앨 수 있습니다.

또한 바깥쪽의 알통을 안쪽과 동시에 제거함으로써 수술로 안쪽 알통만을
제거했을 때 다리가 휘어져보이는 것을 방지할수 있어 
수술과 비교할 때 신경용해술이 가지는 장점 중에 하나이지요.
 
감사합니다.


 ☞ 궁금 님께서 남기신 글
>내측과 외측을 한꺼번에 시술하면 다리에 무리가 없는건가요?
>보행에 아무른 무리가 없는지 궁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