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적인 방법으로 신경을 제거할 때 직접 신경을 눈으로 확인하고서
절단하게 됩니다.
하지만 제거하고자하는 종아리 알통을 지배하는 신경인지 여부를
판단하기란 눈으로 직접 보면서 한다해도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3cm 내외의 좁은 틈으로 기계들을 집어넣어서 봐야하므로 시야가
매우 좁고 실제상황에서는 신경인지 근육의 힘줄인지도
매우 분간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간혹 엉뚱한 신경을 제거하여
알통은 그대로인 채로 다리의 기능만 망치게 되는 예도 있고
또 지나치게 많은 신경을 제거하여 마비를 초래하는 예도 있지요.
한편으로는 신경인 줄 알고 제거한 것이 종아리 알통 근육의 힘줄이어서
허탈해할 때도 있지요.
물론 시술 노하우가 쌓일 수록 이런 실수는 줄어들지만
눈으로 직접 보고한다고해서 반드시 정확한 시술이
이루어지지는 않을수도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신경용해술은 초음파장비뿐 아니라 최첨단의
신경검사 장비를 시술시에 활용하여
육안으로 보는 것보다 더 정확하게
다른 신경을 건드리지 않고 원하는 신경만을
제거할 수 있답니다.

참으로 장점이 많은 시술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담엔 우리 병원 진료실에서 뵈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 또다시 님께서 남기신 글
>정말 자주 들립니다. -_-;;
>여기저기 많이 알아보고 그럴수록 궁금한게 자꾸 생겨서 말이예요
>일반 근육 퇴축술은 무릎 접히는 부분을 조금 절개해서 하는것이잖아요?
>그런데 이 수술은 자칫 부작용의 위험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다른 신경을 건들거나 재발의 위험역시 있다고
>그럼 신경용해술은 이런 부작용의 위험은 없습니까?
>오히려 일반 퇴축술은 직접 신경을 보며 절단을 하지만 이것은 초음파로
>하는것인데요
>귀찮으시겠지만 불안한 환자의 마음을 좀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_-;
>항상 수고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