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아리 퇴축술의 부작용의 대처 방법과 그 치료법	HAFIS 07-12-06 00:00 787
이번에는 종아리 퇴축술 후 올 수 있는 부작용 및 대처 방법에 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최근들어 종아리 퇴축술을 하는 병원들이 많아지다 보니 자기가 하는 시술법이 다 최고라고 얘기들을 하며 다른병원의 시술법에 대해서 근거 없이 안좋게 평가를 하는 일부 병원들을 접하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많은 종아리 시술이름들이 있어서 많은 분들께서 어려워하며 고민스러워 하시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국내에서 처음으로 비수술적 근육퇴축술을 시행하면서 그 원리 및 방법이 저희 재활의학과에서 강직이 있는 환자들을 치료하는 신경용해술의 기법을 도입하다보니 딱히 붙일 이름이 없어서 종아리 축소 신경용해술이라고 명명하였고 그 이후에 여러가지 테크닉이 발전하면서 이중신경용해술 그리고 최근에 삼중신경차단술까지 .. 제가 이렇게 해서 그런지 다른 병원들도 비침습적 다중신경차단술이니, 비절개 신경차단술, 룰루랄라, EMG 축소술, 시냅스.. 여러가지 이름들이 다 나오더군요.. 물론 시술의 방법에 따라 이름이 달라 지는 것은 당연하겠습니다만 시술을 받으시는 여러분의 경우는 그 명명이 그리 중요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원리는 똑같습니다. 대상근육인 비복근으로 가는 운동신경만을 얼마나 제대로 다른 조직의 손상없이 줄이는 것인가가 관건이며 시술부위를 그리고 그 모양을 어떻게 만들것인지가 중요하다고 할수 있습니다. 부작용 1. 근육의 단축(까치발): 저희 고운몸 재활의학과 종아리 클리닉에서는 시술 후 낮은 신발을 신게 하며 스트레칭에 대해 강조 하고 또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부분에서 많은 분들이 다른 병원에서는 굽이 있는 신발을 신으라고 들었다며 어떤것이 맞는지 재차 물어 보곤 하시죠. 최근에 메스컴에서 보여주고 있는 까치발의 가장 큰 원인은 시술 초기에 스트레칭을 잘 하지 못한 경우 발생한다고 볼수 있습니다. 퇴축이라는 용어 자체가 근육세포가 섬유 세포로 봐뀌면서 쪼라드는 것을 말하기때문에 둘레의 감소 더불어 길이의 단축 역시 올수 있는 현상입니다. 그러다보니 시술 초기에 염증등으로 인한 심한 통증이 있는경우, 시술 병원에서 스트레칭에 대해 얘기를 듣지 못한 경우 스트레칭을 안하게 되면서 굽있는 신발만을 신고 다니게 되는데 이러면서 계속적인 악순환으로 더욱 뒤꿈치가 들리게 되는 현상이 생기는 것입니다. 저의 경우도 수천 케이스 중에서 한 증례(염증성 근육단축)를 경험한 바 있습니다. 시술 후 염증이 발생하지 않게 항생제를 복용하시면서 적당한 관리를 해주신다면 문제가 되지 않다고 볼수 있습니다. ----> 대처 방법: 시술 후 낮은 신발 신기와 스트레칭 및 항생제 복용 ----> 이미 발생한 까치발 치료방법: 케이스에 따라 달라 지겠습니다만은 우선 근육의 재활성화와 재 스트레칭을 포함한 재활치료 및 신경치료를 병행하시면 치료가 가능합니다. 일부 병원에서 소위 뼈주사라고 하는 스테로이드 주사를 종아리 섬유화된 밴드에 주사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종아리 스트레칭을 늘려주는 것이 아니고 그 조직을 더 퇴축시켜서 안좋게 할수 있으므로 유의가 필요합니다. 부작용 2. 다른 신경의 손상(심한 경련및 감각 마비): 종아리 시술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될수 있습니다. 종아리의 신경은 매인 가닥에서 나오면서 바로 근육속으로 파고 듭니다. 이 부분은 여러 신경들이 몰려 있는 부위이기 때문에 시술시 환자의 반응을 보면서 시술이 이루어 져야 합니다. 즉 다시말해 수면마취를 하게 되는 경우는 마취 사고 뿐만 아니라 시술시 환자의 반응을 모니터링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와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수 있는 확률이 있습니다. 최근 문제시 되었던 H 병원도 수면마취를 이용했던 병원이었습니다. 환자는 자고 있으면서 시술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게 되면 돌이킬수 없는 부작용으로 야기 할수 있습니다. ----> 대처 방법 : 국소 마취만으로 시술이 진행해야 하며 수술받는 분의 반응을 얘기 해가면서 시술이 이루어 져야 합니다. 수면마취는 가급적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이미 발생한 타 신경의 손상 치료법: 감각신경손상의 경우는 감각 자극치료등을 할수 있으며 어느정도의 시간이 지나가면 대부분 회복이 됩니다. 다른 근육으로 가는 운동신경의 손상( 발가락 움직이는 근육, 발목을 들어 올리는 근육)의 경우는 경미한 경우는 운동 재활치료로 가능하나 심한 경우는 신경 접할술을 고려 해야 합니다.